😎 데브코스 합격 후기 😎
하반기 채용을 노리고 있는 저는 남은 기간 동안 무언가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보고 싶어서 데브코스를 지원했습니다.
최종합격까지의 과정들을 적어보고 난이도, 면접 질문 그리고 느낀 점들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 왜 데브코스?
선택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교육 기간 : SSAFY의 경우 기간이 1년이나 됩니다. 너무 과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6개월인 데브코스를 선택했습니다.
- 클라우드 : 지난 프로젝트에서 DevOps의 힘듦을 많이 느꼈는데 커리큘럼이 보다 세부적이었습니다.
- 많은 프로젝트 : 개인 프로젝트부터 팀 프로젝트 2개, 그중 하나는 프론트 교육생과 협업을 진행합니다.
📑 지원서 작성
어떤 부트 캠프이던 꼭 지원서를 통해서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어필해야 합니다. (다 그런지는 모르겠음 ㅎㅎ)
데브코스의 경우 질문 항목이 엄청 많았는데 그중에 핵심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왜 지원했나요?
- 왜 백엔드를 목표로 하나요?
- 힘들 텐데 어떻게 헤쳐나가실 건가요?
최근에 프로젝트를 하면서 부족함을 느낀 점을 어필하고 꾸준하게 공부하고 커밋했던 이력을 통해서 어필했습니다.
특히, 읽는 분의 이해를 위해서 구체적인 예시를 들었고, 글자수는 최대한 꽉꽉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기본이다 😋)
추가로, 부트 캠프이던 회사이던 결국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서 협업을 중요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협업 능력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으로도 어필했던 것 같습니다.
📝 코딩 테스트
지원서가 다행히도 통과가 되어서 코딩 테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다 붙는 줄 알았는데 떨어지는 분도 있었다;;)
문제는 40개로 알고리즘, SQL 각각 2개와 36개의 Java 개념 문제였습니다.
4시간 동안 풀어야 했는데, SQL을 잘 몰라서 몇몇 문제를 제외하고 약 한 시간 만에 다 풀었습니다.
알고리즘 문제는 백준 기준 실버 3에서 2의 난이도였고 그 외에는 기본적으로 공부하셨다면 어렵지 않게 풀만한 문제였습니다.
(진짜 충격적이게도 면접관님이 점수가 낮다고 했음 ㅎㅎ)
저처럼 기존에 미리미리 코딩 테스트를 대비하셨던 분들이라면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면접 (feat. 엥?)
코딩테스트에서 자신감이 이빠이 들어간 저로서 면접도 당연히 잘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면접은 면접관 3분과 저를 포함한 지원자 4명이서 N:M으로 면접을 보았습니다.
원래 말을 워낙 잘하고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해서 긴장을 안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긴장이 되었습니다 😇
지식을 묻는 공통 질문은 면접관이 질문을 던지면 손을 들어 답변할 수 있음을 어필하고,
어떤 면접자가 답변한 내용에 대해서 다른 면접자가 피드백을 주는 형태였습니다.
예를 들어, A가 대답을 했다면 B가 답변에 대해서 추가적인 이야기할 내용이 있다면 설명합니다.
면접의 흐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킹용 가벼운 공통 질문부터 시작해서 개인 질문까지 진행합니다.
- 가벼운 공통 질문 (ex. 기억 남는 일 말해주세요!, 어디 사세요?)
- 학습 능력 질문
- 개인 질문
이후 모든 면접이 끝나면 역으로 면접관님에게 질문을 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면접관님이 계속 기본을 강조하셔서 면접관님이 '백엔드 엔지니어로서 생각하는 기본이란'을 질문하였습니다.
답변해 주신 내용이 많았는데 그중에 기억 남는 것은 Scale-Up과 Scale-Out을 잘 아는 것이었습니다.
면접을 보고 떨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매우 매우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면접을 하면서 모든 학습 질문에 손을 들어서 대답했고, 스스로 대답을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엥..? 저만 개인 질문이 적었고, 저만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약 5개, 필자는 1개)
🧑💻 면접관님 : '희조님은 구체적인 예시를 덧붙여주시면 훨씬 좋을 것 같으세요!' 으악😱..!
🎉 하지만 다행히도 합격했습니다 🎉
이 글을 읽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데브코스에 얼마나 열정적인지,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너무 잘하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코테도, 면접도 크게 어려운 내용이 없기 때문에 평소에 잘 준비를 하셨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후기를 읽고 다음 기수분들도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지극히 개인적인 블로그지만 훈수와 조언은 제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모저모] 리팩토링 고민 (0) | 2024.06.04 |
---|---|
[회고] 2023년을 돌아보며 (9) | 2024.01.05 |
댓글